위산이나 위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와 후두와 인두로 역류하여 후두와 인두의 만성염증 또는 손상과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을
인후두 역류 질환이라고 합니다. 목 부위를 자극하여 목의 이물감, 목소리 변화,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 하는 질환이며, 다른 여러 가지
성대나 후두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을 합니다.
흔히 위식도 역류 질환과 많이 헷갈려 하며 인후두 역류 질환은 서있는 상태에서의 역류가 주를 이루는 반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 누운 상태에서의 역류를 보입니다. 최근 인후두 역류 질환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 중 하나로 이비인후과 외래 신환 5명 중 1명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소견을 보이며,
음성 및 후두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의 50%이상이 인후두 역류 질환과 관련이 있으리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위와 식도 사이에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조여주는 괄약근이라고 하는 조임 근육과 식도 운동으로
역류된 위산을 다시 위로 내려보내는 기능이 있어서 역류성 질환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식습관으로 식도의 운동장애나 괄약근의 기능 장애로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인후두쪽으로 거꾸로 올라가
통증을 일으킵니다.
습관성 헛기침 (만성적인 목청소) |
인두 이물감을 느껴 목에 낀 이물질 같은 것을 제거하려는 헛기침 ‘흠~흠’ 하면서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치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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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 | 목소리가 쉽게 잠김 |
인두이물감 | 인두이물감 목에 뭔가가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
인후통증 | 인후통증 특히 아침에 목이 아프고 쓰림 |
위산역류 | 위산역류 목의 점액(담) 과다 |
연하곤란 | 연하곤란 목의 답답함과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 |
만성기침 | 만성기침 가래는 적지만 만성적인 기침이 계속됨 |
가슴쓰림 | 가슴쓰림 명치부위에서 뭔가 화끈거리는 것이 치밀어 오름 |
인후두 역류 질환이 있는 경우 내과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정확한 진단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단 검사법이 발달되어 객관적 확진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복약을 임의로 중단한 경우 대부분 재발하므로 최소 8~ 12주 정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교정과 식이 조절, 약물 치료 세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빠른 완치가 가능합니다.